안녕하세요 꿈마지입니다. 

자꾸 체인점 리뷰를 하는 것 같은데 사실 체인점이 맛을 인정받아서 체인 설립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코로나로 난리지만 용산에 어쩔 수 없이 일정이 있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일행이랑 카페를 찾다가 이왕이면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을 찾다 보니 이 곳에 들러 맛있는 타르트 맛보고 왔습니다.

평소에도 빵집에서 에그타르트 한 번 씩 즐겨먹는 편이라 궁금증에 들어가 보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진열된 타르트 색상이 눈길을 끌다보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더군요.

용산 아이파크점은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고, 테이블 간격도 띄엄띄엄 있어서 걱정 없이 앉아 있다가 왔습니다.

직원분들도 마스크 착용하고 계셨구요.

 

기본 커피 아메리카노 가격은 4000원으로 스타벅스랑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저는 레몬&파인 에이드를 시켰고요. 타르트 두 점을 주문했답니다. 

 

 

냉장 쇼케이스엔 다양한 디자인의 타르트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자신이 먹고 싶은 타르트를 쟁반에 올려서 

카운터에 가지고 가면 계산해 주십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디자인과 토핑이 올라가서 단가가 좀 있는 듯합니다. 7천 원대.... 가격표를 찍지 않았네요.

가격은 모두 동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딸기 올라간 타르트 하나만 집었답니다.

 

 

압도적인 타르트 케이크였습니다.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눈으로만 봐도 정말 맛은 보장될 것 같아요.

달콤한 시럽이 더 군침을 삼키게 하는 듯합니다. 

 

냉장 쇼케이스에 많은 종류의 타르트가 있진 않았고 위에 사진에 있는 만큼만 있었습니다.

다른 매장엔 더 많은 종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뒤편에는 에그타르트, 치즈 타르트, 애플파이가 상온에 보관되어 있었고, 애플파이와 에그타르트는 인기가 많은 제품인지 1개씩 밖에 안 남아서 첫 방문인 만큼 에그타르트로 결정했습니다.

 

 

주문을 완료하고 타르트를 가지고 자리에 앉아봅니다.

에그타르트의 크기가 시중에 나오는 타르트보단 조금 더 크고 에그 부분이 꽉 차 있어요. 타르트 빵은 얇고요.

나이프로 1/4 조각을 내서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 맛이 있더라고요. 재고가 남아있다면 몇 개 더 사 먹었을 것 같아요.

진짜 부드러워서 더 먹고 싶은 거 참느라 힘들었네요.

가격도 다른 타르트에 비해 저렴하고 맛있어서 강력 추천하고 싶은 메뉴예요. 에그타르트 좋아하신다면

꼭 여러 개 업어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딸기 타르트를 먹어본 소감으로는, 개인적인 취향으론 솔직히 에그타르트가 좀 더 맛있었고요.

딸기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있는데 딸기랑 같이 먹어야 맛있어요. 타르트 빵은 잘 부서지는 스타일이고

약간 시나몬 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먹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보기 좋은 빵이랄까, 사진 찍기엔 좋았어요.

그러나 가격 대비 가성비는 좀 떨어졌다고 봐요.

 

 

너무 집에만 있기보다는 한 번씩 밖에서 바람도 쏘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기분전환 제대로 하는 듯해요.

기분전환 액자는 타르타르 매장 벽면에 게시되어 있었답니다. 다른 문구도 있었는데 가장 마음에 들어서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타르트 참 좋아하는데 타르트 매장이 많아지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어서 코로나가 끝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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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마지입니다.

실로 오래간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그간 일이 좀 바빠서요!

 

따끈한 고깃집 리뷰를 오늘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소고기 정말 좋아하는데, 마트에서 고기를 한번씩 사다가 구우면 바로 불판에서 굽는 맛이 안 나서

(아 이맛이 아닌데..)하면서 아쉬웠었죠. 그래서 오랜만에 아는 지인 보고 만나서 고기 먹자고 호출했습니다.

 

지인분 집 근처에서 멀지 않은 곳에 번쩍(개인적인 소감) 거리고 화사한 느낌의 멋진 정육식당이 생겼는데요.

가야지 가야지 하고 눈도장만 실컷 찍어 놓다가 최근에서야 다녀왔답니다. 

그동안 얼마나 가고 싶었게요. 건물 외벽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밖에서 다 볼 수 있었는데.

항상 볼 때마다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었기에 기회 되면 언제 꼭 가야지 했었습니다.

 

문가네 정육식당 내부 인테리어 보시고 갈게요!

다른 고깃집과는 다르게 셀프바를 운영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자리에 있는 벨을 눌러서 

추가 요청 사항을 말씀드리면 되었고, 주문한 고기의 부위에 대해 물어볼 때도 직원분께서 직접 알려 주셨답니다.

 

저희는 4시 반쯤에 방문해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아무래도 코로나로 외부에서 식사하기 찜찜하니

사람들이 적게 오는 시간에 방문했어요. 저녁을 일찍 먹는 게 좋기도 하고요.

내부 천장에는 조명이 달려있고 기둥에는 나무로 되어 있어 뭔가 자연 속에서 고기 구워 먹는 느낌도 드는 것 같아요.

 

문가네 정육식당에 있는 메뉴판인데요. 저희는 두 명이서 먹으러 가서 [작은 소 한 마리] 메뉴를 시켰습니다. 

450g+450g으로 나온다고 해요. 다 먹을 수 있을까요? 어쩐지 자신이 없네요.. 900g이라니..

아마 남자분 1명 + 여자분 1명 이렇게 먹으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3인 분이라서 적게 드시는 여자분들 구성으로 간다면 3명이 알맞은 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걱정 말 것이 없는 게, 남은 고기는 포장해 준다고 쓰여있으니까 배불리 먹고 집에 가져가서 마저 구워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저걸 뒤늦게 알아서 배 터지게 먹고 뒤늦은 후회를 했었답니다..

 

굳이 저처럼 시키지 않아도 단품으로도 먹고 싶은 부위만 따로 주문할 수 있으니까 선택지가 넉넉하답니다. 

주로 메인은 소고기인데, 돼지고기도 단품으로 조금 판매하고 있으니 주문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정육식당의 메리트는 정육점에서 바로 꺼낸 신선한 생고기를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소고기는 덜 익혀서 먹어는 경우가 많아서 이왕이면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고깃집을 믿고 먹을 수 있겠죠?

 

주문을 하면 고기는 금방 나오는 편입니다. 아래처럼 네모난 나무쟁반에 고기가 예쁘게 누워서 서빙됩니다.

고기 색깔 너무나 좋고요. 싱싱하게 보입니다. 사진 하나에 안 담겨서 두 컷으로 나눠서 찍었습니다. 

돌돌 말린 건 우삼겹이고요. (사진을 찍기 전에 이미 고기판에 굽고 있어서 구멍이 숭숭 나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고기판 중간에는 된장찌개가 올라가고 두부나 육수는 직원분께서 리필해주십니다. 

공깃밥은 추가로 주문을 해야 하고, 된장찌개랑 곁들여 먹으면 맛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물냉면을 시켜먹어서 찌개를 별로 안 먹었던 것 같아요.

 

냉면 사진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물냉면이랑 똑같이 생겨서 사진을 안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육수는 살얼음이 가득하고, 시원하고 정말 맛있어요. 저는 겨자 식초를 안치고 먹었는데도 새콤하고 감칠맛이 났답니다.

위 장에 여유가 있다면, 한 번 시켜서 먹어보시길 추천해요.

 

 

기본 상차림으로는 쌈채소와 마카로니 샐러드, 명이나물, 김치, 파절임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진엔 없지만 1인당 생마늘과 양파 간장절임이 제공된답니다. 직원분께 요청하면 리필도 해주셔서 맘껏 먹을 수 있어요.

 

 

남은 고기는 포장해달라고 요청하면 위처럼 내부 포장하고, 비닐에 한 번 더 넣어서 가져와 주십니다. 

문가네 정육식당 로고가 들어있어 심플하고 좋습니다.

 

위치는 7호선 상봉역에서 2번 출구에서 뒤돌아 3번 출구(면목역 방향)의 골목으로 들어와서 조금만 걸으면 금방 찾을 실 수 있어요. 상봉역 근처에 맛있는 고깃집이 생겨서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종종 고기 당기면 먹으러 가보려고요.

그리고 앞으로 돼지고기 종류가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 가져봅니다.

 

중랑구에 상봉역 주변으로 번화하고 발전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중랑구는 주택이 밀집된 곳이 많아서 

약속을 잡아도 갈 곳이 늘 마땅치 않았거든요. 

앞으로도 문가네처럼 맛있고 깔끔한 맛집이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가네 정육식당 상봉역점 :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102-57 상봉 타워 1층 

 

 

안녕하세요 꿈마지입니다.

최근에 좋은 일이 있어서 지인과 함께 식사를 다녀왔어요.

요새 코로나 19로 바깥나들이나 외식이 힘들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뷔페 예약까지 걸어놨었는데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다 보니 다음 기회로 미루고 대게집에 가게 되었답니다.

원래는 노원점으로 가려고 했는데 저희가 먹으려고 했던 대게 정식이 안된다고 해서 광장점으로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음식점 가기 전에 원하는 메뉴가 가능한지 전화해서 확인해보고 예약하고 가시면 수월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게를 찌는 시간도 20-30분가량 소요된다고 하니까 도착하고 다른 음식을 먹으면서 대게 찌는 시간을 기다리거나

일행과 시간을 조율해서 도착 예정 시간을 매장으로 전화해 두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이곳 지점이 지하철 역과 거리가 있어서 걸어가면서 도착 10분 전에 전화를 해서 대게를 미리 쪄달라고 말씀드렸답니다. 

 

예약자 성함을 확인하면 미리 준비된 테이블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저희는 평일 런치에 대게 정식으로 선택했어요.

세팅은 모두 되어있고 저희가 앉고 잠시 기다리면 음식들이 줄줄 나옵니다. 식전 게살죽 부드럽고 맛있고요.

 

금방 떠주신 듯한 생선회였습니다. 무슨 생선인지는 모르겠으나, 쫀득하고 맛있어요. 

 

미역과 톳?인가요 해초가 요렇게 나옵니다. 
토마토샐러드였던 것 같아요. 

 

연어가 들어있어요. 몇점 안들어서 아쉽습니다..ㅠ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게찜이 나왔는데요. 저희는 배고프던 참이라 대게 나오기 전에 서빙되었던 음식들은

금방금방 소진되었습니다. ㅠㅠ여자 둘이서 거의 먹방을 찍었더군요... 우걱우걱

아무튼 대게는 아래와 같이 손질되어서 나옵니다. 

큰 다리들은 다 칼집이 나있어서 살을 발라먹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몸통 사이사이에 

게살이 가득 차서 살을 앞접시에 한참을 발라야 했습니다... (흐뭇)..

대게 정식이 인당 5만 원 내외인걸 생각하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주 먹는 것도 아니고 게딱지에 있는 내장은 공깃밥을 부르는데 사실 이 정식 안에는 볶음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게장을 따로 절반 정도 먹고 직원에게 내어주면 게딱지에 밥을 볶아서 주십니다. ㅎㅎ 

집게발을 열어서 아래 속살을 한번 찍어봤어요. 살수율 한 번 참고하시라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게살의 질감이 대게 사다가 집에서 쪄먹는 것보다는 살이 부드러운 느낌은 덜했던 것 같아요.

수분이 좀 빠진 듯한? 그래도 살이 가득 차서 그런대로 만족하고 먹었습니다.

뒤처리 안 해도 되고 나름 저렴하고 곁들이찬도 잘 나오는 편이니까요.

 

볶음밥을 요청하면 요렇게 주십니다. 아침 사진에 없지만 아래 볶음밥 사진 언저리에 있는 새우튀김도 내어주십니다.

볶음밥에는 날치알이 들어있고 살짝 눌렀다 벗겨낸 바삭한 맛.  ㅎㅎ 나름 맛있었습니다.

대게 딱지는 하나뿐이라 하나는 딱지에, 하나는 그릇에 아래처럼 동그랗고 귀엽게 만들어 내어 주십니다. 

 

사실 전 아쉬운 부분이 요거였는데요. 국은 정말 맛있습니다. 건더기도 국물도 맛있었는데요.

밥 거의 다 먹을 즈음해서 볶음밥에 기본 반찬들하고 마지막에 나오다 보니 그게 좀 아쉬웠어요.

요거 먹으려면 공깃밥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럼 공깃밥을 새로 시켰어야 했나 싶기도 했는데요.

공기를 시키진 않았어요. 배부르기도 하고해서 건더기랑 국물만 조금 먹고 기본 반찬은 손대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은 없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면 후식으로 레모네이드를 마지막으로 서빙해주십니다. 이날에 다른 테이블에도

손님들이 여러 팀 계셨습니다. 대게가 아무래도 단가가 있는 음식임에도 손님들이 좀 있더라고요.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로 외부에서 식사하기도 꺼려지는데 이곳은 오픈테이블이 아니고 테이블마다 칸칸이

나누어져 있어 개별적인 식사 공간이 보장되어 요즘 같은 시기엔 상대적으로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는 것 같네요.

메뉴가 코스처럼 계속 나오다 보니 접시를 금방금방 치워주십니다. 그래서 아직 다 못 먹었는데 치우실 경우에는

좀 있다가 치워달라고 정중히 이야기해보시길 권해드려요.

 

크래버 대게나라는 전국 체인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검색해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대게뿐 아니라 랍스터나 킹크랩도 취급하더라고요. 이번에 먹은 대게 정식과 킹크랩 정식은 만원 정도 차이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에 재방문하면 킹크랩 정식으로 한 번 먹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대게 정말 좋아한다면 고려해 볼만한 선택지인 것 같아요.

요즘 시기에 뷔페는 조금 위험하고 찜찜하기도 하고, 뷔페 가서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만 먹는 음식량이 조절이 힘들어서 과식을 하게 되죠. 비슷한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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