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를 직접 들어가 보시면 알겠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전문적인 지식까지도 포스팅되어 있어서 전 너무 좋았거든요. 예를 들어서 드라이기의 입구가 좁은 제품과 넓은 제품의 바람 차이나, 드라이기 내부의 구조와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원리, 모터의 종류 등에 대하여 알기 쉽게 정보가 제시되어 있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하여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의류 청정기 게시물을 봤을 때도, 3벌용과 5벌용을 사용했을 때와 직접 사용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 제품의 단점, 어떤 옷을 넣었을 때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영상으로 알기 쉽게 가르쳐주는 듯합니다.
어떤 옷을 넣었을 때는 어느 정도 주름이 펴지는지 옷감의 재질에 따라 다르게 영상을 만들어서 비교하기가 좋더군요.
저는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는 네이버에서 그냥 검색해서 가장 많이 구매한 랭킹 순으로 보고 브랜드를 보고 그 안에서 성능 하고 가격을 비교해서 구매했었거든요. 그래서 제품에 대한 이해보다는 그냥 단순 좋아 보이는 걸로 구매했던 것 같아요. 디자인도 고려해서요!
그런데 노 서치에서 제시하는 정보들을 접하고 나서는 확실히 제품에 대해 보이는 만큼 부족했던 이해도가 높아져서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지는 경험을 이번에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음에 가전제품을 구매하게 된다면 한 번 찾아보고 나서 가전제품을 알아보면 더 알차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아래는 노 써치 카카오톡 채널인데요.
굳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아래 카카오톡 추가를 해두면 언제든 채널에 들어가서 원하는 글을 간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카카오 1 boon 링크로 연결이 되어서 스크롤하면서 내려볼 수 있어요!
이불은 사진처럼 굉장히 폭신폭신한 솜이불이에요. ㅎㅎㅎ 올라가고 지나가고 하면서 쭈글쭈글 해졌는데,
방에 처음 들어오면 퐁신퐁신(?)하게 올라와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답니다.
침대가 아닌 다다미방이라서 더욱 일본문화를 체험하는 느낌이 나서 즐겁습니다.
작은 세미 료칸이니만큼 어서 온천을 즐겨야죠. 체크인을 하면 스태프분이 데리고 다니면서 숙소의 이 곳 저곳을 직접 안내해주신답니다. 외국인 스탭이 항상 계셔서 일본어를 못해도 영어로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하니 걱정 없이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대욕탕으로 이동하면 입구에 탈의 공간이 있어요. 왼쪽 바구니에 소지품과 옷가지들을 넣어놓습니다.
열려있는 저 문으로 나가면 흐르는 물소리가 졸졸졸... 들려옵니다. ㅎㅎ 너무 설레는 순간이에요.
사진 상으로는 조금 작아 보이는 느낌인데. 실제로는 성인 한 명이 가로로 누워도 공간이 남아돌아요 ㅎㅎ
탕도 깊고요 대략 4인 가족이 들어가서 동시에 즐겨도 될 만큼 크기였던 기억이 나네요.
자그마한 오리 인형도 있어요.. 귀엽죠 ㅠㅠ
목욕용 나무통('오케'라고 부르네요)도 있어서 소지품을 담거나 물을 퍼내도 되고요.
수온은 뜨겁지 않고 따뜻한 정도였습니다. 담그고 있으면 나-른 해지는 느낌이에요.
저 장소가 외부에 있는 곳이라 노천온천의 느낌도 나고 겨울에 가면 살짝 공기가 서늘합니다.
온도차가 많이 나면 탕에서 김이 살짝 올라올 듯합니다^^ 후쿠오카의 겨울은 그다지 춥게 느껴지지 않지만요...!
사실 이 우동 집에 대한 글을 언젠가 꼭 쓰고 싶었는데, 맛집 저장소에 넣어야 할지 여행 이야기에 넣어야 할지,
고민을 좀 했는데 아무래도 결국 여행 이야기에 넣었네요. 좀 더 자유롭게 여행 이야기도 섞여 들어갈 것 같아서요. ㅎㅎ
사실 유후인을 제가 정말 많이 다녀왔어요.
한.. 4-5번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아마 기억으로는 두 번째로 방문했던 유후인에서 우연히 이 가게를 찾아 들어가게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남자 친구랑 여행을 왔는데 숙소가 유후인이었거든요.
유후인에 조금 늦게 도착해서 구석구석 관광을 즐기고 천천히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유후인이 4시 5시쯤으로 해서 관광객 발길이 많이 빠지고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냥 노을 지는 유후인 분위기도 좋고 해서 문을 닫아도 여유를 즐겼거든요. 그러고 나니까 밥 먹을 곳이 없더라고요. ㅠㅠ
주변을 뒤져봐도 이자카야.. 관광객이 쉽게 방문해서 갈만한 곳이 없어서 유후인역 근처에서 약간 방황을 했답니다.
그 유후인역에서 조금 올라오면 다섯 갈래로 갈라지는 교차로 근처에서 굉장히 당황했어요.
그래도 저녁인데, 편의점에서 때우기는 좀 그렇고 말이죠.
그래서 우연히 들어갔던 곳이 멘 이치였어요. 그 당시에 한자를 읽지를 못해서 단순히 우동이라고 쓰인 것만 보고
저기 우동집이 있으니 한번 가보자고 해서 정말 우연하게 들어가게 되었던 곳이었죠. 아마 시간이 저녁 6시 넘어서 였던 것 같아요. 주변은 으슥하고 사람도 없고, 아래 사진같이 동네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다른 한자는 아예 못 읽고 "무슨 이치라고 쓰여있네" 하면서 ㅋㅋ 우동만 읽었던 것 같아요.
일단 밥 먹을 곳이 여의치 않으니 우동을 먹자고 들어갔었죠. 사실 제가 우동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