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다시 보조배터리를 구매하게 된 이유를 굳이 꼽자면 일단 충전 속도가 굉장히 굉장히 느립니다.
뭐 무선충전 속도만 느리고 선을 꽂았을 경우 좀 빨라진다면... 그래도 어찌어찌 무선충전 기능 없다 생각하고 썼을 텐데,
그 정도도 안되더라고요. 제가 폰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사용하면 여러 앱을 여러 개를 동시에 켜고 멀티태스킹 기능을 많이 사용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웹툰을 보거나 웹툰 하던 거 잠시 내려놓고 카톡을 보내거나 말이죠!
그렇다 보니 폰의 배터리 소모 요량을 충전 속도가 못 쫓아가서 결국 충전하려면 폰 사용을 안 하고 충전해야 되는데,
성격 급한 한국인 특성상 안 되겠더라고요. 기존에 사용하던 20000 용량의 배터리도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배터리라서
도저히 성에 안차더군요. 그래서 그냥 엑티 몬 보조배터리는 이래저래 잠시 쓰다가 여동생한테 기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알아보다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모델로 다시 알아보게 된 거고 기존에 사용하는 알로 코리아 제품을 믿고 재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믿고 사는 알로 코리아!)
박스 입구 쪽에 고무 손잡이 같이 달려있는 게 귀엽기까지 합니다. ㅎㅎㅎ
외관은 간단하고 명료하게 되어있어요. 무선충전 기능이 강조된 것처럼 보이네요!
박스를 열면 아래와 같이 본품 배터리와 사용 설명서, 충전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C타입 케이블이고 반대쪽은 USB형으로 바로 보조배터리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발매되는 휴대폰 단말기들이 충전단자를 C타입으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아 케이블을 C타입으로 제공하는 것 같아요. 뭐 사실 케이블이야 단선될 수도 있다 보니 기본적으로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맞다 보니 본인한테 맞는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지 않다면 다이소나 전자제품 매장에서 본인 기종에 맞는 케이블을 별도 구매하거나 젠더를 구매하여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부분은 보조배터리 외관인데요. 이건 사실 단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윗면이 유광이다 보니 지문이 굉장히 잘 묻어나거든요.. 지문이 묻는 거 예민하신 분은 이 제품이 좀 아쉽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는 워낙 둔감한 편이기도 하고 오히려 유광이라서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검은색 보디라인에 반짝하고 광이 나니까
고급진 느낌이고, 무선충전 표시와 로고가 명료하게 되어있거든요. 그 안으로 배터리 잔량도 표기가 되고요.
배터리 잔량은 숫자로 표기되어있어서 좀 더 디테일하게 용량의 확인이 가능한 점이 마음이 듭니다.
잔량 표기는 배터리 케이스 안쪽에서 나오는 느낌이라 다소 선명한 컬러는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눈에 안 들어오는 건 아니라 큰 상관은 없습니다. 구조적 문제이니 충분히 감안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도고요.
배터리 앞면만 유광이고 옆면과 바닥면은 무광으로 처리가 되어있어요. 바닥면은 6 각형 벌집 모양으로 패턴이 들어가 있어 좀 더 고급진 느낌과 미끄럼 방지르를 고려한 듯한 느낌이 납니다.
보조배터리 외관을 살펴보면 일단 바닥 부분에 배터리의 성능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회사가 한국 회사인데 제조국이 중국산이라 아쉽습니다 아마 OEM 방식으로 제작되어 그런 것 같네요.
배터리의 상단 부분의 모습입니다. 충전단자가 3가지인데요. 번개의 개수가 많은 쪽이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단자이니 빠르게 충전을 시킬 때는 번개모양을 잘 확인하고 꽂으면 빠르게 될 것 같습니다.
번개가 2개 있는 단자는 색깔이 파란색으로 되어있어 색으로 구분해도 좋을 듯합니다.
C타입 단자도 있어서 C타입으로 입출력이 모두 가능합니다. 제가 휴대폰을 갤럭시 S10으로 사용하는데요.
암튼 두 녀석을 데리고 나란히 비교샷을 찍어봤습니다. 크기는 둘 다 비슷한 크기예요. 조금 차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20000 정도의 용량과 더 무게가 무거운 흰 배터리의 높이가 아주 조금 더 큽니다.
알로 배터리를 선호하는 제 입장에선 짝꿍을 만들어 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좀 더 뿌듯합니다. ㅎㅎ
아래는 뉴페이스를 데리고 무선충전을 시도해본모습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S7 단말기인데요.
단순히 올려놔서는 충전이 되지 않고요. 우측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러서 켜주면 무선 충전이 진행됩니다.
따로 알아보니 무선충전이 지원되는 건 휴대폰 단말기 한정이고 무선 이어폰이나 워치 등 다른 단말기는 지원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혹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려고 구매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한 번 더 고민을 해보시길 바라요.
직접 사용해 본 경험 상 무선 충전 속도는 케이블 연결로 충전하는 것보다는 느립니다.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만큼 납득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좀 더 기술력이 좋아지면 무선도 더 빨라질 수 있겠죠?
일단 아직 까진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실 위에서 언급했던 타사 제품보다는 좀 더 빠르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지난번에 사용했던 건 충전 속도가 배터리 소모되는 속도를 아예 못 따라갔는데 요건 그래도 충전은 됩니다. 어쨌든 속도면에선 케이블이 빠르고 좋으니 케이블을 별도로 들고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케이블을 구매하실 때는 단순히 싸다고 구매하는 케이블보단 2.0 이상 3.0 이상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케이블을 찾아보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배터리가 아무리 빠른 속도를 지원해도 케이블이 안 좋으면 제 효과를 못 보는 것 같더라고요.
전자기기 잘 모르는 여자분들은 이런 차이 잘 모르더라고요. 케이블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아요~!
아아 정말 쓰고 싶었던 글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정말 저한테 있어서 지긋지긋한 병인데요.
원체 재발이 잦은 증상이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병원 다니면서 약도 먹어보고 좋다는 것도 다 해봤거든요.
아무래도 제가 여자다 보니 밀가루랑 단 음식 끊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역류성 식도염은 생활습관 병이라서 사실 생활습관을 고치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
칼같이 할 수는 없잖아요? 직장 동료랑 커피도 한 잔 마시게 되고, 간식거리도 얻어먹게 되고요.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식후 30분 이내 나타나는 속 쓰림, 가슴 쓰림, 목 이물감, 구역감이 있고,
역류된 위산이 목까지 넘어와 호흡기관을 자극하면 기침, 쉰 목소리, 후두염 증상이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주로 '기침' 증상이 심했습니다. 감기 기운이 전혀 없는데 토할 것처럼 기침이 심해서
양치하다가 그대로 토한 적도 있고,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기침이 심해서 누웠다 일어나 잠을 자기 힘들었고
쓴 물이 올라오는 역한 기분이 너무 싫고요. ㅠㅠ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현대인의 질병답게 서구화된 식습관인 기름진 음식(빵, 초콜릿, 튀긴 음식, 고기..), 카페인 음료, 음주, 흡연의 영향이 크고, 비만일 경우 더 걸리기 쉽습니다. 복부 내 압력이 생기니까요(다이어트가 답..) 위장관 입구에 있는 괄약근의 힘이 느슨해져서 위액이 역류하면서 위 증상이 나타나게 되어요.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 및 증상개선은
먼저 생활습관으로는
1. 과식과 야식 먹지 않기
2. 식후 기대거나 드러눕지 않기(걷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3. 현재 비만 또는 과체중이라면 적정체중까지 다이어트 하기
다음 식습관으로는
1. 기름진 음식 먹지 않기(어쩔 수 없다면 스스로 조절하도록 신경 쓰면서 야채 위주로 먹도록 할 것)
2. 술, 담배, 커피, 홍차 먹지 않기(먹더라도 본인이 인지를 하고 횟수를 줄일 것)
3. 신 과일주스, 탄산음료 자제하기 (위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가급적 물을 마시도록)
도움이 되는 음식은
1. 야채 군으로 양배추가 있고 그밖에 마,상추 및 시금치
2. 과일은 바나나(푹 익은)와 새콤함이 덜한 사과나 배, 멜론 등
3. 탄수화물류에선 섬유소가 풍부한 오트밀이나 통밀빵
4. 단백질류에선 기름지지 않은 닭고기나 해산물, 달걀흰자 등
역류성 식도염은 굉장히 재발이 잦은 병이라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저는 현재 커피를 끊은 상태인데,
군것질 끊기가 힘드네요 ㅠ_ㅠ 병원에서 몇 번을 약 처방을 받아서 먹어봤는데 증상만 조금 나아지게 해 주지만 근본적인 해결책도 안되고, 별로 효과도 없더라고요. 진짜 너무 심각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엔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가는데
그 정도가 아니라면 위의 생활습관 개선을 실행해 볼 수 있도록 신경 써 보세요.
마지막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제공하는 개인적이면서도 진짜 꿀팁;
1. 침대에 눕기 전에는 웬만하면 물조차도 마시지 말 것, 복용할 약이 있다면 눕기 3시간 전에.
2. 누웠다면 반드시 왼쪽을 향하여 돌아 누울 것(중요★)
3. 생양배추를 즐기는 습관 들일 것 / 못 먹겠다면 양배추즙이나 양배추 환을 이용할 것(양배추랑 친해지기!)
4. 소화가 덜되서 속이 더부룩하다면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및 스트레칭을 하기